거창군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이홍기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교육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귀농·귀촌 영농정착 기술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귀농·귀촌 영농기술교육은 지난 3월 부터 9개월 간 농업관련 기초소양부터 사과, 오미자 등 각 작목별 기초 지식에 관한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안정적인 농업․농촌 조기정착에 도움을 줘 신규 귀농인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서 바쁜 가운데에서도 교육에 봉사한 이종호 前 거창사과발전연합회장과, 교육과정을 잘 이끈 사과반 총무 이용호 씨, 오미자반 총무 강동완 씨가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교육생 중 전체 39명이 수료했다.


 이홍기 군수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부푼 꿈과 희망을 안고 귀농귀촌을 하고 있지만 막상 농사를 짓고 농촌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료생 중 고제면에서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최동주 씨는 “귀농초보 농업인으로 두려움이 컸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사과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같이 귀농해 동병상련의 동료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15년부터 ‘귀농귀촌인 영농대학과정’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며, 모집과정 및 인원에 대한 자세한 요강은 내년 초에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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