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웅양초등학교(교장 박만종)는 지난 15일 교내 강당에서 지역돌봄기관과 함께하는 ‘창의·체험 마술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마술공연은 학교, 지역아동돌봄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돌봄기관과 학교 간의 연계 운영을 내실화하며 지리적, 경제적으로 다소 소외된 농촌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문화적체험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웅양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아동 63명과 이웃학교인 주상초등학교 학생 37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걸쳐 60분동안 진행됐다.


 이날 개최된 마술공연은 마술사들의 마술퍼포먼스, 학생들과 함께 하는 마술 체험 등으로 이뤄졌으며, 마술 공연동안 학생들 일부가 마술에 동원되어 즐거운 시간이 됐다.


 특히, 공연막바지에 학생들은 마술 체험을 통해 카드 마술을 배우기도 했으며, 참여학생 모두가 카드마술도구를 기념품으로 받았다.


 3학년 김태빈 학생은 “방과후에 공부방(지역돌봄기관)에서 공부만 하다가 이웃학교 친구들과 마술 공연을 보니 재미있었다. 특히 유치원 동생이 공중에 떠오르는 마술이 가장 신기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학교는 현재 3학년에서 6학까지 16명의 학생이 지역아동돌봄기관에서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교과 지역돌봄기관과의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흥미있는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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