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초등학교(교장 김칠성)는 3학년생 92명과 인솔교사 5명이 창녕군 우포생태교육원을 다녀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학교 밖 현장에서 자연과 함께 공부하는 ‘동구 밖 현장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과학-동물의 세계, 도덕-생명존중하기, 미술-관찰표현 등 교과와 관련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참가학생들은 담임교사로 부터 관찰방법, 자연보호, 안전지도 등 주의사항을 듣고 학반별로 생태해설사의 안내로 생태교육원의 습지에 사는 생물들을 살펴보고, 우포늪에 대한 동영상을 관람했다. 그리고 개구리 아코디언 북을 만들며 개구리의 한살이에 대해 공부도 했다. 오후에는 우포늪을 돌면서 주변에 사는 동식물에 대해 살펴봤다. 해설사는 비슷하게 생긴 갈대와 억새를 뜯어 차이점을 설명해 주며 주변의 식물에 관심을 갖고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포늪에 사는 넙적부리저어새와 청둥오리 등 새들도 망원경을 통해 관찰해 의미있는 현장체험이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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