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3.89% 늘어난 4,317억원으로 확정됐다.
거창군의회(의장 이성복)가 의결한 내년도 예산은 4,317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3,849억원, 특별회계는 468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자체수입인 지방세가 4.21%, 세외수입이 54.54% 증가했고, 의존수입인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국도비보조금은 3,306억원으로 전년보다 3.08% 증가했다.
내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는 농림분야가 올해보다 5.71% 늘어난 1,039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회복지 분야가 15.81% 증가한 856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가 1.38% 증가한 173억원, 환경보호 분야가 4.61% 감소한 362억원, 국토 및 지역 분야가 6.63% 감소한 318억원이다.
주요사업비 세출예산 편성으로는 우수인재 양성 및 교육여건 개선사업으로 14억원, 국민체육센터 볼링장 설치사업이 10억원, 생활대축전 대비 스포츠파크 시설개선사업이 15억원, 감악산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 23억원, 대산지구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20억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65억원, 주거급여가 21억원, 영유아 양육비 지원에 13억원, 기초노령연금에 292억원,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에 51억원,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41억원,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 추진에 23억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26억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에 15억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조성에 43억원, 치유의 숲 조성에 18억원, 승강기산업 구조 및 기술고도화 사업에 19억원, 송정 도시개발지구 에너지 제로단지 조성사업에 15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지급에 40억원 등이다.
이성복 의장은 “이번에 의결된 예산안이 내년도 군정을 추진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어려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우리경제가 조금이나마 회복될 수 있도록 신중을 다해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