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농협(조합장 신의재)은 지난 16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제9기 장수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지난 3월 14일 개강식을 통해 입학한 106명(남36명, 여70명)의 대학생 중 10개월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103명(남 35명, 여 6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식에는 이홍기 거창군수, 안철우 도의원, 이재원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  거창농협 임원, 장수대학 동문회 이종길 회장을 비롯한 각 기별 동창회장, 거창농협 영농회장, 거창농협 농주모 회장, 고주모 동문회  회장 등 많은 내빈과 가족들이 참석해 만학의 꿈을 갖고서 장수 대학에 입학하여 수료의 영광을 누리시는 어르신들께 큰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거창농협 제9기 장수대학은 3월 14일 개강해 12월 12일 까지 10개월 간 월 1회, 매월 둘째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씩 문화 및 건강강좌, 야외교육 등을 통해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가지고서 거창농협 2층 강의실에서 장수대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아래 운영됐다.


  장수대학의 학장인 신의재 조합장은 수료식 인사말을 통해 “1974년 거창농협 창립이후 어려웠던 초창기 시절부터 우리농협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현재의 거창농협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원로 조합원 및 가족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사회 원로로서 자질함양과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노년의 건강 챙기기 강좌, 문화 강좌 등을 통하여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제 역할에 충실한 어르신들이 되게 하는 배움의 장을 만들어 오늘 이렇게 영광스러운 수료를 하시게 됨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큰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리고, 우리농협도 원로 조합원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농협 장수대학은 지난해 까지 총 800여명의 동문을 배출했는데 이날 수료식을 가진 제9기 장수대학 수료생은 오는 30일 동창회 창립총회를 갖고 총 동문회에 가입, 활동하게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