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대상, 세원고교 '첫사랑' 공연장면)
제22회 거창겨울연극제가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지난 19일 폐막됐다.
꿈과 낭만, 감동과 재미가 함께한 이번 연극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뿐 아니라 70이 넘는 실버세대인 어르신들이 손자 손녀 앞에서 폐막 공연을 가지고 무대에 오르면서 감동과 훈훈함이 눈꽃처럼 피어났다.
특히 서울예술종합학교는 연기상을 수상한 학생 12명에게 본교 입학 시 장학증서(연기상 200만원, 최우수 연기상 400만원) 총 2,800만원을 수여해 축제를 더욱 빛냈다.
이번 연극제에서 도교육감상인 영예의 대상은 ▲초등부=거창초(어흥이와 사람이 된 곰) ▲중고등부=거창 대성중(동승), 경기 세원고(첫사랑)이 차지했다.
또, 초등부는 ▲금상=가조초(욕시험) ▲은상=하동 고전초(포용) ▲동상=웅양초(겨울왕국)이 수상했다.
고등부는 ▲금상=합천 원경고(4번 출구) ▲은상=진주 명석중(엄마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동상=거창 대성고(대학은 왜가), 충남 추부도서관=(엄마가 모르는 친구)에 돌아갔다.
이와 함께 개인상에는 ▲최우수 연기상=거창초(하성원), 극단 푸른꿈(김서현), 경기 세원고(배형빈), 합천 원경고(안지은) 학생이 영광을 안았다.
지도자상에는 ▲지도교사=주상초(김경희), 경기 세원고(송병필) ▲지도강사=거창초(백양임), 극단 푸른꿈(강수진)이 수상했다.
(중등부 대상, 대성중 '동승; 공연장면
거창겨울연극제는 지난 1993년에 시작해 거창을 연극도시로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의 산실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거창의 문화경쟁력을 강화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최대 연극 잔칫상이 되고 있다.
올해도 진주, 통영, 하동, 충남, 경기 등의 지역에서 참가하면서 전국의 청소년들이 학교 및 극단의 명예를 걸고 수준 높은 경연을 벌였다.
조주현 심사위원은 “거창겨울연극제는 연습과정과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가능성, 자아개발, 인성을 길러주는 교육의 현장”이라며, “올해는 다양한 무대 활용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이 더욱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종철 집행위원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상호간에 협동심과 신뢰감, 그리고 창작력을 키워주는 학생연극축제로써 발전해 나가는데 끊임없이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거창겨울연극제는 초·중·고 17개 학교의 경연작 외에도 거창성당 은빛대학 ‘파스카 극단’의 <옹고집 블루스>가 축하공연을 펼치면서 세대를 초월, 화려하게 마무리를 장식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체상 ▲초등부 △대상=거창초(어흥이와 사람이 된 꿈) △금상=가조초(욕시험) △은상=하동 고전초(포용) △동상=웅양초(겨울왕국) ▲중고등부 △대상=거창 대성중(동승), 경기 세원고(첫사랑) △금상=합천 원경고(4번 출구) △은상=진주 명석중(엄마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동상=거창 대성고(대학은 왜가), 충남 추부도서관(엄마가 모르는 친구)
◆◆개인상 ▲초등부 △최우수연기상=거창초(하성원), 극단 푸른꿈(김서현) △연기상=웅양초(백한빛나래), 주상초(이근욱), 창남초(신현정), 하동 고전초(김승우), 가조초(신호재), 극단 푸른꿈(공지영), 거창초(이준서) ▲중고등부 △최우수연기상=경기 세원고(배형빈), 합천 원경고(안지은) △연기상=추부도서관(박소연), 통영 충무여중(김주희), 진주 명석중(박동수), 거창 혜성여중(최선영), 거창 대성중(박호범), 거창여고(전민정), 거창 대성고(김동현), 합천 원경고(오현아), 거창고(유서우), 경기 세원고(김종명)
◆◆지도자상 ▲지도교사 △초등부=주상초(김경희) △중고등부=경기 세원고(송병필) ▲지도강사 △초등부=거창초(백양임) △중고등부=극단 푸른꿈(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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