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014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4,798억원을 제출해 군 의회에서 의결·확정했다.

 이번 의결한 추가경정예산은 일반회계가 130억 원 증액된 4,241억원, 특별회계가 47억원 감액된 557억 원이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시급한 현안사업에 대한 변경사항 등 금년도 예산을 최종 정리하는 예산으로 2014년도 최종예산액이 4,798억원으로 확정된 것이다.

 자체세원에는 취득세수 감소 보전에 따른 지방소비세 등 46억원 증액됐고, 지방교부세는 13억원 증액된 2,041억원, 경상남도 재정보전금은 41억원 증액된 114억원, 국·도비보조금은 33억원 증액된 1,438억원이다.

 세출예산은 농림분야에 36억원 증액된 1,140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에 5억원 증액된 188억원으로 편성됐고, 나머지 분야는 국·도비 내시 및 예산집행현황에 맞게 예산을 변경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거창읍 북부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신규로 30억원 편성됐고. 승강기R&D센터 전력수전시설 증설사업 2억원, 거함산 농산업인력지원센터 운영사업 3억원, 재해위험저수지 2개소 보수 7억원, 마리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6억 원, 원말흘 진입로 확·포장사업 5억원, 통합터미널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10억원, 한우 FTA 폐업지원금 6억원 증액되었고, AI긴급방역비 6억원이 편성됐다.

 한편, 송재명 기획감사실장은 “군의 자체수입으로는 산적한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어려워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대책반을 상시 가동하고 중앙부처와 경상남도를 수시로 방문하여 국·도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역국회의원을 비롯한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및 경상남도 관계자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당초예산에 비해 국·도비가 387억원 증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거창군 예산 5천억 시대가 조만간 도래할 것으로 내다보며 2015년에도 최선을 다해 국·도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