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마리초등학교(교장 한갑수) 전교생은 28일 학교특색교육활동인 우리고장 문화탐방 활동으로 군내 위천면 상천마을 도예 공방을 방문,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체험을 했다.

이날 체험은 계절에 따라 거창의 문화와 유적지를 찾아가서 우리고장의 특색있는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조상들의 멋과 끼를 배우는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살아있는 체험활동으로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거창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여 창의적 소양을 키워 나가기 위해 실시됐다.

도예공방에서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학생들이 미리 생각해온 자신의 디자인에 따라 찰흙을 손으로 굴리고 붙이면서 원하는 그릇이나 소품을 만들었다.

그리고 각자 직접 물레를 돌려 그릇을 만드는 체험을 함으로써 도자기 만들기는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할 수 있는 생활미술 활동임을 체험했다.

이 도예공방은 전통 흙가마로 도자기를 만드는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도자기 작품도 전시돼 있어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학습장이 되었다.

학생들은 바쁘게 짜여진 학교교육과정에서 벗어나 따뜻한 봄 햇살 아래서 즐겁게, 꼬마도예가로서 2시간이상 집중하며 진지하게 도자기를 제작했고, 가마에서 구워진 도자기가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