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아림초등학교(교장 신원범)는 3월 25일~29일을 친구사랑 주간으로 정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최근 학교폭력이 학교문제를 넘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친구사랑 주간은 학교와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학교폭력 근절로 친구들과 사랑하고 배려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아침활동시간을 이용한 칭찬릴레이를 시작으로 학생들은 친구들의 우정을 깊게 하고 따돌림 없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왜 학교폭력을 없애야 하는지에 대한 교사의 설명을 들었다.
또 비폭력선서를 통해 자아 및 생명의 소중함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만화 및 그림그리기, 글짓기, 포스터, 단체줄넘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들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6학년 한 학생은 “늘 소중한 줄 알면서도 가까이 있기에 부끄러워 고맙다는 말을 한마디도 못한 친구가 있었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친구들에게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번 친구사랑 주간 운영을 통해 건전한 친구문화의 형성으로 폭력없는 따뜻한 학교 분위기가 조성됏으며, 학생들은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을 통한 자기발전의 기회를 가졌다.
신원범 교장은 “아림초는 친구의 소중함을 알고 서로 도와가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친구사랑 주간이 일회성이 아닌 연중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