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청소년참여위원회(We-chi)와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O2)는 요즘 한창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9시 등교에 대해서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듣고자 지난 1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행복한 학교 9시 등교‘라는 주제로 청소년 정책 문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정책문화 토론회는 9시 등교를 통한 학생들의 수면권 보장, 학생들의 학습능력, 사회적 혼란 등이 주요쟁점으로 다뤄졌으며, 관내 고등학교 청소년 60여 명이 청중 및 토론자로 참가했다.


 9시 등교와 관련해 진행된 토론은 여러 명의 청소년들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충분히 대화할 수 있는 난상 토론의 형태로 진행됨으로써 청소년들 스스로 9시 등교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하고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강보화 학생)는 “9시 등교 시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행복한 학교 9시 등교에 관한 토론은 지역 청소년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우리 군에서도 무조건적인 시행이 아닌 지역의 여건에 맞게 청소년들과 학교의 다양한 입장을 확인 후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민을 거듭해야 할 것”이라며 토론회를 마쳤다.


 체육청소년사업소(소장 김종두)는 “지역 안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참여위원과 더불어 청소년운영위원들의 활동들을 통해서 청소년 정책문화 토론회와 같은 다양한 청소년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더욱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군내 청소년을 대표하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위원회이며,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등 각 수련시설별로 청소년으로 구성된 위원회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