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은 지난 15일 오전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제5기 주민자치위원 위촉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3년 동안 남하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제4기 주민자치위원회의 임기가 지난 2014년 12월 31일에 끝남에 따라 새로이 구성된 위원 위촉과  발족식을 가졌다.


  제4기 남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순우)는 군의 임기 조정에 따라 3년에 걸친 임무를 수행하면서 거창읍과 인접해 상대적으로 면의 독립성이 약한 남하면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주민자치체계를 구축해 제5기 임원에게 짐을 넘겼다.


  또,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선진지견학’ 사업을 2014년에 성공적으로 실시해 남하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정의 아동들과 학부모들이 주민들과 자연스레 어울리고 우리의 문화를 익힘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 발족한 제5기 남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위촉장을 받고 이어서 열린 회의에서 새 위원장에 이재권(68, 남하면 대곡마을)씨, 부위원장으로 유영준(65, 남하면 자하마을)씨를 뽑아 적극적인 면정참여의 주민자치를 목표로 제5기 남하면 주민자치위원회 발족을 선포했다.


이번 임기에서는 각급 단체와 기관과의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면의 중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세웠다.
 

  한편 임기를 마친 제4기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그동안 모아온 기금에서 1,004천원을 ‘아림1004운동’에 기부하기로 결의했고. 남은 기금은 차기 주민자치위원회에 넘겨주고,  제5기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받은 기금에 자치위원들의 성금을 모아 남하면 관내 22개 경로당에 각 쌀20kg 씩을 기증하기로 결의했다.


  남하면(면장 배명식)은 “제5기 주민자치위원회의 발족과 맞춰 활발한 의견 교환과 협력을 통해 면의 일방적인 행정이 아닌 주민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