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5일 보조금·회계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른 세출예산 집행기준과 보조금 관리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15년 변경된 지방재정법 및 세출예산 집행기준, 재무회계규칙 일부개정 내용과 지방보조금 개요, 보조금 공모·교부·집행기준·운용평가, 보조금 예산편성원칙 및 회계처리 기준, 보조금 회계처리 예시 등을 중점 교육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진행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보조금 관련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고 언론에 보도돼 보조금의 부적절한 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조금 집행 및 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보조금 관리요령을 발간해 교육에 활용했으며, 특히 올해부터 변경된 보조금의 올바른 사용 및 정산방법 등을 숙지시켜 회계처리의 혼선을 예방하고 보조금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거창군은 매년 보조사업자와 보조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회계집행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조금 예산은 매년예산증가율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보조금 방만 운영으로 보조사업의 사회적 불신이 깊어 보조금의 투명성 및 책임성을 강화한 개정된 보조금 제도 전반에 대한 교육을 통해 보조금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집행의 투명성 확보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재명 기획감사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강화된 보조금 관리기준을 숙지해 보조금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 올바른 집행과 정기적인 사후관리 및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주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2015년 조기집행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 청렴도 평가 상위권 진입과 청렴 마인드 향상을 위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 부정부패 신고 핫라인 전화설치 및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자체 설문조사 실시 등 금년도에 군에서 강도 높게 추진할 반부패․청렴시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