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김종두)와 거창소방서(서장 한정길)는 지난 21일 무주 리조트에서 학교 안팎에서의 어려운 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119와 함께하는 북극곰 스키캠프’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며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자 2007년 최초 개설된 스키캠프는 올해로 7번째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17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원, 거창군 소방공무원, 스키동호회 회원 등이 청소년과 1:1 멘토가 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그 동안 가정적이고 환경적인 문제로 자신감이 없던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스키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처음 접하는 스키라 불안하고 겁이 났지만 자상하게 가르쳐주시는 스키강사님들 덕분에 자신감을 가지고 멋진 자세로 탈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 소방서는 스키캠프 뿐만 아니라 장학금지원, 응급상황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위기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거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협력을 강화해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을 약속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