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8일 남하면 무릉리 양곡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클린에코' 우수마을에 대한 견학 및 교육을 가졌다.

클린에코 마을 조성사업은 거창군이 합천댐 상류지역에 위치하는 댐주변 지역의 5개 마을(거창읍 동변, 남상면 둔동, 남하면 양곡, 신원면 신기, 가조면 음기)을 대상으로, 농촌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수질개선을 유도하고 수질환경에 대한 주민의식을 변화시켜 낙동강 수질개선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행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2년 낙동강수계 주민지원 우수사업’ 공모에 당선돼 사업비 9억7000만원 전액을 낙동강수계관리기금으로 추진해 해당마을 주민들이 수혜를 받게 됐다.

 

군은 ‘클린에코마을 조성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을 구성원인 주민들의 의식개선이 뒷받침돼야 해 우수마을 견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 일정으로 남하면 무릉리 양곡마을 주민 40여명이 산청군 수철마을과 창원시 북면 신음마을 우수현장을 견학하고 교육도 받았다.

 

이날 현장방문 및 교육을 통해 주민들은 “군에서 추진하면 되는 일인줄 알았는데 우리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어떤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지가 결정되고, 자손들에게까지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물려줄 수 있음을 깨달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4개 마을에 대해 견학과 교육을 계속 시행할 예정이며, 클린에코마을 조성사업이 일회성 사업이 아닌 주민공동체 운동으로 확산,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