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9일 오후 여성가족부와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서울 중구)에서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월 2일 군청 현관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거창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와 여성가족부 간에 맺어지는 협약으로,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으로 양성이 평등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29일 협약식에는 이홍기 군수가 직접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협약서 서명 및 교환을 하고, 여성친화도시 현판을 수여받았으며, 군의회 표주숙 운영위원장 및 김향란 의원을 비롯한 여성친화도시 운영위원들 20여명이 함께 참석해 여성 친화도시 지정을 축하했다.

 

 

 아울러 거창군은 오는 2일 오전 9시 군청 현관에서 이홍기 군수를 비롯한 이성복 군의회 의장, 여성 군 의원들과 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 경과 설명과 현판 제막식을 시행하고 본격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홍기 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여성이라는 특정 성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성들의 참여와 의견을 군정 주요 시책에 반영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군민 모두가 편안하게 생활하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2013년 1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여성정책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완료, 거창군 성평등 기본조례 제정 등 법적․제도적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여성친화도시 협의체를 구성해 선진지 견학 등 민관협력체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2014년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됐다.

 

 

 앞으로 거창군은 성공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양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적 활동 활성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자연과 함께하는 환경조성, 여성참여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 등 5대 특수전략 50개의 여성친화 세부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군민들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추진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하며, 모니터링 결과를 통해 여성친화 과제를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거창군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시작으로 국제안전도시, WHO 인증 건강도시, 지식복지도시 지정을 통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강화해 대한민국 TOP 10의 명품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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