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상시고용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변동규)은 30일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의원 40여명과 군 관계자, 농협거창군지부 인력중계센터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14년도 사업결산보고와 2015년도 사업계획 보고에 이어, 향후 사과적과기 농번기에 원활한 농작업자 인력을 어떻게 수급할 것인가에 대해 토론했다.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농가인력 수급문제를 위탁 받은 2014년의 경우 314명 조합원 확보, 131농가에 9,288명의 농작업자를 알선했고, 대구, 진주 등 관외 농작업자를 41명을 유치해 고제, 웅양 등 과수농가에 인력을 공급해줌으로써 농가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이 자리에서 농촌인력난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과 요구가 있었는데, 농가는 “숙련된 인력을 필요한데도 농작업자는 과수 적과 등 농작업 경험이 전무해 오히려 농사를 망치는 사례가 있어 농가에 배치하기 전에 철저한 교육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농작업자 중에 나이드신 어르신이 참여할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되므로 사전에 보험가입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변동규 이사장은 “이와 같은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할 것이며, 거창, 함양, 산청지역이 공동 노력해 지속적인 조합원(농가 및 농작업자) 관리와 교육으로 근본적인 농가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