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이 위탁 운영중인 거창군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재료 공급 운영사업이 2012년 초창기 3,000여만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어려운 과정을 거쳐 정착, 지난해도 2013년에 이어 흑자를 내 운영수익금의 20%를 친환경 쌀 108포대(500만원 상당)을 학교복지로 환원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귀감이 되고 있다.
2013년에도 친환경 쌀 124포대(600만원 상당) 환원과 시설사용료로 수익금의 30%를 납부하는 등 거창사과원예농협은 운영수익금의 50%를 학교 환원과 거창군에 시설사용료로 제공되고 있어 이윤 추구보다는 환원사업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지난해 4월 부터는 도립거창대학에도 납품하는 등 2014년 관내 38개학교 1만여 명에게 식재료를 공급하면서 56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납품 식재료는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친환경 쌀, 양파, 절임배추 등 거창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푸드종합센터에서 수집되는 각종 품목에 대해서도 학교의 규격과 품질에 맞춰 관내 농산물 공급을 점차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농산물 공급에 있어 관내 농산물은 지난해 53%에서 60%로 증가해 연간 11억원의 매출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윤수현 조합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사업이 지난해 꾸준한 현장방문 및 간담회 개최, 타 시·군 견학 등 많은 의견을 조율해 운영 전반에 큰 발전을 가져왔는데 올해는 학교무상급식 보조금 지원 중단이라는 어려운 난관에 부딪혀 있다”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서는 급식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는 물론 거창군과 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협력이 필수적이어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