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4일 주관한 ‘제1회 전국 착한가격업소’ 대상 시상식에서 거창군 가조면 소재지에 위치한 동아탕 목욕탕 우준상 대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준상 대표는 1985년부터 동아탕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료를 올리지 않고 3,000원에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객들은 규모는 작지만 주변에 큰 온천탕보다는 추억을 느낄 수 있어 동아탕을 자주 찾고 있으며, 조그만 동네목욕탕이 사라져가는 현실 속에서 동아탕이 계속 운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물가 안정으로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키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추가 발굴해 지정할 계획이며, 현재 일반음식점 11개, 목욕업 2개, 커피판매점 1개 등 총 14개 업소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돼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종량제 봉투, 앞치마 지원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행자부 제1회 전국 착한가격업소 대상 선정은 착한가격업소 제도 시행 3년차를 맞아 낮은 가격에 질 높은 서비스로 물가안정 및 지역발전에 공헌한 업소를 선발해 수여하는 상으로, 시군과 시도의 예선과정과 행자부 현지실사를 거쳐 전국 6,500여개 착한가격업소중에서 대상 4개소, 최우수 5개소, 우수 15개 업소를 선정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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