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앙고교(교장 윤연묵)는 청소년국제교류의 일환으로 교직원 4명, 학생 12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이 지난달 26일~ 31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 소재 쉘튼국제고등학교(Shelton International High School)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쉘튼국제고등학교는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국제화 시대의 글로벌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방문기간 동안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과 회계학, 화학, 물리 등 다양한 수업을 함께 공부하며 친분을 쌓기도 했다.
다양한 국적에서 온 학생들과 교실에서 함께 마치 현지 유학생이 된 듯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들으며 몰입의 시간이 됐다고 한다.
이들은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 수업도 듣고 함께 식사도 하는 등 연락처도 주고받으며 서로간의 우정을 쌓기도 했다.
거창중앙고 학생들은 쉘튼국제고 이외에도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싱가포르국립대학, 난양공과대학, 싱가포르경영대학 등을 방문해 현지 대학생들의 생활을 엿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정원 속의 도시국가로서 건축과 조경학의 체험장이라고도 불리는 도시경관이나 국립정원 등을 둘러보고 멀티컬쳐의 집산지인 문화유적을 탐방하면서 새로운 문화감각을 키우는 계기도 됐다.
이번 교류에 참석한 중앙고 1학년 손민지 학생은 "자원이 부족한 나라임에도 발전을 거듭하며 다양한 인종이 한데 모여 세계적인 강국을 만드는 싱가포르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고교는 지역에서는 국제교류의 선두로 일찍이 1996년 부터 현재까지 일본 아오야 고교와 청소년 교류를 해 오고 있으며, 4년 전부터는 싱가포르 현지 국제학교와도 교류하며 아시아를 살아가는 미래의 주역들에게 새로운 글로벌리즘의 시각을 길러주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