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6일 오후 거창읍 중앙로 일대 상가에서 해미래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 한국전력거창지점, 거창군청공무원 등 유관기관 단체 약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거창군청 앞 로터리를 시작으로 중앙로 상가와 거창시장 등을 이동하며 전열기 및 네온사인 사용 자제, 실내온도 20℃이하 유지, 내복 입기 등 겨울철 에너지 소비절약 운동 동참을 호소하며 홍보물을 배부했다.
거창군은 동절기 에너지 수급안정을 위해 난방기를 켠 채 문을 열어놓고 영업하는 매장, 점포, 사무실, 상가, 건물 등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달 28까지 위반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기간 중 적발된 위반사업장에 대하여는 1회 적발 시에는 경고장을 발부하고, 다음 적발 시부터 위반 회수에 따라 50~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특히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거창군은 공공기관은 실내온도 18℃이하 유지(학교, 도서관, 민원실, 의료기관, 전시실, 대중교통시설 제외), 계약전력 100kw 이상 다소비 건물은 피크시간대(10~12시, 15~17시) 실내온도 20℃이하로 유지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동절기 에너지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 겨울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절약 특별 대책 추진에 상가, 기업체,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은 차 없는 날 지정운영, 청사 LED조명 교체사업, 쓰레기 소각장 폐열을 이용한 수영장 운영 등 에너지 절약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상남도의 2014년도 에너지절약 시책평가에서 군부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