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원예농협 조합장에 윤수현 현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돼 3선을 기록했다.

 

윤 후보의 무투표 당선은 도전자 오해석 후보의 후보자 결격사유로 인해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등록을 무효화 함에 따라 단일후보가 된 윤 후보가 자동으로 당선됐다.

 

거창사과원협 이사회는 지난달 25일 조합장 후보등록 마감 후 거창군선관위가 후보자격 결격여부 확인을 의뢰해 옴에 따라 오해석 후보의 '거창공유농업사회적협동조합' 감사직이 '경업(競業)으로 후보 결격사유에 해당된다'며 지난달 28일 선관위에 통보했었다.

 

이에 거창군 선관위는 오 후보에게 3일 까지 소명자료 제출을 요청해 사실을 확인, 거창사과원협 이사회의 결격사유를 받아 들여 오 후보의 등록을 무효화 하고 당사자에게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거창군선관위 관계자는 "조합장 후보자의 결격사유 판단은 해당 조합 이사회가 조합법의 위법여부를 심사하는 고유권한으로,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선관위는 조합 이사회의 결정에 따른다"고 말했다.

 

윤 후보의 무투표 당선에 따라 오는 11일 실시되는 거창지역 조합장 동시선거에서는 거창군산림조합 변상기 현 조합장이 무투표로 3선, 거창축협 최창열 조합장 재선 등 3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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