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초등학교(교장 김칠성)가 어린이들의 독서생활화를 위해 ‘독서통장’ 시스템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독서통장’이란 은행의 거래내역이 통장에 기록되듯이 도서관에서 빌리고 반납한 책들의 목록이 독서통장에 기록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 운영을 위해 거창초교는 1일 전교생에게 ‘독서통장’을 제작해 배부했다.

 

‘독서통장’은 도서관내 독서통장 정리기기를 이용해 어린이 스스로 통장을 정리함으로써 통장에 찍히는 자신이 읽은 책의 목록을 보며 독서저축에 재미를 붙이고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읽은 책 내역을 통해 자신의 독서편향을 조절해 균형잡힌 독서방향을 제시해준다.

독서통장을 처음 접한 아동들은 독서통장 정리기기로 모여들었고, 자신의 독서통장을 찍어보고 서로의 통장을 비교하며 누가 많이 빌려봤고 누가 적게 빌려봤는지, 그리고 어떤 책을 읽었는지를 보며 신기해 했다.

 

김칠성 교장은 “독서통장 발급은 독서흥미 유발과 독서습관 정립에 있으므로 많은 아동들이 책을 통해 풍부한 감성과 지성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