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6일 거창군농업인회의실에서 교육생 90여명과 유관기관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영농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영농대학은 지난해까지 시행한 귀농․귀촌인 영농교육을 영농대학으로 승격해 운영하게 되며, 3월~12월 까지 매월 2회에 걸쳐 총 60시간 운영된다.
개설과목은 사과, 오미자 등 2개 품목과 귀농지원사업 안내, 성공귀농을 위한 전략 등 농촌 정착에 필요한 기본교육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부문의 후계인력 확보, 타산업 분야의 경험 인력의 유입으로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 할 것"이라며, "귀농·귀촌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정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차별화된 귀농․귀촌정책을 추진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 중의 한 곳이 됐다.
귀농․귀촌 적격지로 거창군이 주목 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수려한 자연환경, 우수한 교육인프라, 편리한 교통여건, 고소득 농업작목의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에서 근무하다가 귀농한 교육 참석자 강동완(가북면)씨는 “귀농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족한 농사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라 기대가 크다. 또한, 많은 교육동기들을 만나 서로 어려운 점을 얘기할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