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이성복)는 제208회 임시회 기간인 6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과 군민 체감의정을 실천하기 위해 보건소 및 정신건강증진센터 건립현장을 비롯한 근대의료박물관 조성사업 현장, 대동로타리 조성사업 대상지, 환경기초시설인 폐기물 매립장과 소각장 등 주요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추진실태와 문제점을 점검했다.
먼저, 보건소 및 정신건강증진센터 건립현장을 방문해서는 보건소가 어려운 군민들이 가장 먼저 찾는 의료기관인 만큼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에서부터 건립이후 시내버스를 활용한 주민불편 최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점이 많음을 강조했다.
특히, 다양한 공정을 필요로 하는 대형 공사장인 만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건설업체가 적극 참여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권장했다.
이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구)자생의원을 활용한 근대의료박물관 조성 현장을 찾아서는 많은 군민들의 집단적 기억이 있는 장소인 만큼 당초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원형 그대로 복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조거리와 큰 틀에서 연계하여 관광 명소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거창읍의 도심기능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대동로타리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서는 건물 소유자를 비롯한 세입자의 영업권 청구, 보상가격 불만 등 그동안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해 온 것에 대해 노고를 치하했으며, 아울러 본 사업이 열악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쉼터, 공연장, 녹지공간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환경기초시설인 폐기물 매립장, 재활용 선별시설, 소각장 등을 찾아서는 열악한 근로조건에서도 땀 흘리며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각종 생활 쓰레기들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거창군 의회는 현장방문 과정에서 주민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