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면, 대동제 성대히 개최
제 16회 정월대보름 맞아 풍년과 무사안녕 달집태우기 행사
거창군 가조면 신우회(회장 류성열)는 지난 5일 오후 6시께 보름달이 뜨는 시간에 맞춰 가조2교 옆 하천변 공영주차장에서 가조면과 가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후원하는 정월대보름맞이 대동제를 개최했다.
제16회를 맞이한 이날 행사는 임창원 가조면장, 권재경 군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명나는 풍물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초청가수 남궁의 노래와, 색소폰연주, 소원성취 풍선 날리기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근심을 태워 버리는 높이 10m, 둘레 15m 규모의 대규모 달집이 타는 모습을 보면서 임창원 가조면장은 “올해 가조면에 수해와 가뭄없이 풍년이 되길 바라며, 이 행사를 통해 면민들이 화합하고 면 또한 발전하여,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신우회 류성열 회장은 “달집태우기로 한해의 액운과 근심을 태워버려 2015년 한해는 걱정거리 없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가조면에서는 정월 대보름맞이 산불예방을 위해 달집태우기 행사를 하는 7마을에 공무원과 산불감시원으로 책임담당구역을 지정 배치하고, 이날 밤 10시까지 산불방지 상황실 운영과 산불진화차량 순찰 등을 하고, 각종 진화장비를 사전 점검하여 초동진화 체계 구축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고제면,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개최
면민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산불예방 결의대회 가져
거창군 고제면(면장 정연석)은 지난 5일 정원대보름을 맞아 면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고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호길)에서 주최하고 이장자율회(회장 박상규) 각 마을 이장의 협조 지원으로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하선기, 부녀회장 안재순)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고제면 문화체육관에서의 기념식과 산불예방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떡국과 돼지고기, 주류 등을 제공하고 면민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한 노래자랑, 마을 및 기관대항 윷놀이대회, 풍물패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 거리로 면민 모두가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자리가 됐다.
아울러 달집태우기 행사에서는 주민들의 지난해 액운을 달집과 함께 태워 날려 버리고, 올 한해 소원성취 기원과 더불어 산불예방 관련 캠페인을 펼치며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정연석 고제면장은 “면민의 안녕과 풍년기원 행사를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인 단체와 주민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정월대보름 행사를 계기로 면민모두가 화합과 친목을 다져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민족 고유의 아름다운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남하면 풍물단,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평온 기원
풍물단 주악천녀패, ‘지신밟기’ 행사 벌여
거창군 남하면 풍물단(단장 박경숙) ‘주악천녀패’는 지난 4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남하면 소재지 일원에서 새해 기원을 위한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 발전과 면민들의 안녕과 만복을 기원하기 위해 오전 9시 부터 남하면사무소, 남거창농협남하지소, 남하우체국 등 유관기관단체와 한바탕 놀이판을 열었다.
‘지신밟기’는 집터를 지켜준다는 지신에게 고사를 지내는 행사로 새해가 시작되는 설날과 정월대보름 사이에 벌어지는 많은 민속놀이 중 하나로, 좋은 복은 불러들이고 나쁜 액은 물리쳐 내는 우리 고유의 전통 풍속이다.
풍물단 ‘주악천녀패’는 남하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립돼 이제 3년이 된 모임으로, 주민들의 유용한 여가 활동과 화합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