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박노해)은 지난 1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면내 조손가정가구 조부모, 자원봉사자, 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손가정 아동에게 부모돼 주기’ 결연식을 개최했다.
‘조손가정 아동 부모돼 주기’는 가조면 자체사업으로, 현대사회에서 여러가지 사유로 늘어나는 조손가정가구 아동과 지역사회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 우리 지역사회의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연으로 ‘부모돼 주기’ 결연자는 월 2회 해당 가정을 방문gi 청소, 옷 세탁, 말벗, 반찬 및 선물 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결연식은 조손가정 아동 10명과 가조면 적십자부녀회, 새마을부녀회, 여성자원봉사회, 주부민방위대원 회원 중 뜻이 있는 자원봉사자 10명을 결연하는 자리로, 지난 2월 자원봉사단체와 사업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3월 자원봉사자를 추천받아 조손가정가구를 방문해 보호자와 사전협의를 거쳐 추진됐다.
특히, 결연식에는 군수 부인 백인숙 여사가 참석했으며, 격려사를 통해 “가조면에서 이런 좋은 사업을 시행하게된 것을 축하하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앞으로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노해 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 스스로가 조손가정 아동들의 마음의 상처를 지속적인 돌봄과 관심으로 치유하고,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데 상당히 큰 의미가 있고 권장해야할 일”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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