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이 30여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에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 1만2,000여곳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 당 1504.38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1.11원 상승했다.
이로써, 전국 휘발유 가격은 유가 하락으로 지난 해 7월 이후 214일 연속 하락하다 지난 달 6일(리터 당 1409.82원) 반등세로 돌아선 이후 33일 연속 올랐다.
이 기간동안 휘발유 가격 상승폭은 94.56원으로 하루 평균 2.87원씩 오른 셈이다.
전국 최저가 주유소는 거창사과원예농협주유소(NH-OIL)로 휘발유를 리터 당 1,370원에 판매하고 있다.
리터 당 휘발유 1300원대 주유소는 37곳으로 줄었다.
휘발유 1300원대 주유소는 한달 전인 2월 초만 하더라도 전체의 60%인 7,300곳이 넘었다.
서울은 전날보다 0.59원 오른 리터 당 1595.39원에 휘발유 가격이 형성돼 전국 최고가 지역을 유지했다.
한편, 지난 9일(현지시간)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56.58달러로 전날 대비 0.68달러 하락했으며, 싱가포르 국제 휘발유 가격도 배럴당 72.11달러로 전날보다 0.80달러 떨어졌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