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초등학교는 이달 초 2015학년도 1학기 어린이회 학급 임원을 선출한데 이어, 13일 은 전교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치렀다.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친 학생들은 투표권을 가진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쉬는 시간을 이용해  열띤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어  1교시 본교 강당에서 4, 5, 6학년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선거관리 위원장의 진행으로 후보자들의 개성있는 정견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4, 5, 6학년의 각 반 대표 1명씩으로 이루어진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벽보가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부정선거운동을 감시했으며, 교사들 또한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 지난해와 다르게 지면투표 방식을 채택하여 미래 사회의 주인이 될 학생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선거문화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했다.

 

 

전자투표와는 다르게 학생들이 직접 지면에 투표를 함으로써, 미래의 선거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그 결과 전교어린이회 회장에는 6학년 3명의 후보 가운데, 이지원 학생이 131표를 얻어 당선됐고, 허재준 학생이 98표를 얻어 부회장, 이승빈 학생이 54표를 얻어 총무에 각각 당선됐다.


5학년 후보 3명 가운데에는 송강원 학생이 127표를 얻어 부회장에 당선됐다.


당선된 회장단은 이 달 말 아침조회 시간을 이용하여 학교장이 직접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학생들은 진정한 민주주의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멀게만 느껴졌던 정치라는 분야에 한 발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


후보들은 정정당당하게 열정적으로 선거운동을 펼쳤으며, 학생들 역시 자신의 투표권을 소신있게 행사하는 등 이번 전교회장 선거는 공명선거에 대한 좋은 모범이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