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포교당 앞 거창대로에 횡단보도 없는 중앙분리대가 형평성 없이 설치된 후 잦은 교통사고와 함께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곳은 왕복 4차선 도로이지만 양쪽 모두 1개 차선씩을 현재 노상 유료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실제는 왕복 2차선에 불과한 도로인데 중앙분리대가 설치되면서 주차차량의 진출입과 주행차량이 뒤섞이면서 차량통행 흐름이 방해받고 있다.
이곳 190m 구간(123슈퍼~북부사거리) 중간에 단 한군데의 횡단보도도 없이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탓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중앙분리대를 뛰어넘어 무단횡단하는 사람들로 인해 오히려 치명적 교통사고를 야기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같은 거창대로 서부약국 앞 180m구간(중앙교~대동사거리)은 중간에 20~30m 간격으로 다이소 앞과 서부약국 앞에 각각 2개의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는 것에 비하면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20일 오전 민원제기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거창군의회 표주숙의원은 “거창군청에는 이미 현황을 전달 대책마련을 요구한바가 있으며, 거창경찰서에도 현장상황을 잘 전달해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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