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용욱)는 20일 주민자치위원과 면사무소 직원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승마을 뒷산~건흥산(2.7km)까지 등산로를 개설하고 ‘선화공주 등산로’라 이름 붙였다.
 

이번에 개설된 선화공주 등산로는 영승마을에서 진입하여 영승뒷들 → 영승뒤산 → 건흥산으로 이어지는 총 2.7km가 새로 개설, 건계정과 거창읍 미륵덤이와의 등산로가 연결됐다.


선화공주 등산로 개설 사업은 지난 2월 5일 군수 연두순방 시 마리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수립한 2015년 자체추진 발굴과제 중 하나로, 영승마을 뒷산부터 건흥산까지 폐쇄된 등산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은 그동안 사용하지 않아 폐쇄된 등산로를 개설하기 위해 주변 환경정비는 물론 불필요한 잡초와 잡목 등을 제거하기 위해 굵은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신용욱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에 개설한 등산로를 ‘선화공주 등산로’라 이름 붙인 이유는 영승마을에서는 매년 선화공주를 추념하는 ‘아홉산 취우령제’가 열리고 있어 이번에 개설한 등산로와 함께 거창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름을 붙이게 됐다고 말했다.


마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선화공주 등산로 개설 사업 이외에도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하기 행사, 안전마을 만들기 교통캠페인 등 2015년 주민자치위원회 자체추진 발굴과제를 하나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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