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임창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동거창농협 집하장에서 딸기 공동선별작업 및 출하로 농가소득을 높여 가고 있다.
공동출하에는 가조면의 딸기재배농가 2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9일까지 188t을 유통해 약 1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협거창군연합사업단을 통해 롯데마트, 홈플러스로 유통되고 있는 가조딸기는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가조면의 딸기 총 재배면적은 45h로, 130농가가 농사를 짓고 있으며, 이중에서 20%가 공동선별에 참여하고 있다.
농가대표 김효수(가조면 이장자율회장) 회장은 “공동선별장 운영으로 일손을 줄이고 소득도 보장되는 농업경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동선별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선별장에서 일하는 정영주 반장은 “농민들이 열심히 농사지은 딸기를 포장까지 잘해서 상품성을 높이고 있어 보람이 되고, 6개월 정도 일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공동선별장 인력은 가조면에서 거주하는 여성들로 총 24명이며, 일에 대해 보람과 만족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가조면 관계자는 “가조면은 딸기특구 거창의 명성에 맞는 딸기를 생산하고 상품성까지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이를 위해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