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의 변현성 도의원이 음주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거창경찰서는 변현성(49.새누리당. 거창2선거구) 경남도의회 의원이 지난달 31일 음주뺑소니 교통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변 의원은 사건당일 오후 5시 20분 께 거창읍 도립거창대학 앞 길에서 만취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갓 길을 걷던 이 학교 재학생 A군(21)을 친 뒤에 아무런 보호조치없이 달아났다.사고를 당한 학생은 왼쪽다리 무릅부분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 의원의 사고사실은 당시 현장에 있던 A군의 친구들이 차량번호를 기억해 경찰에 신고했고, 한 목격자는 차량으로 변 의원의 차량을 추격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차적조회를 통해 변 의원의 아내 이름으로 된 차량을 확인, 전화로 출석을 요구했으나 불응하자 경찰이 변 의원의 자택을 방문, 임의동행해 음주여부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 변 의원과 피해자를 불러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변의원은 이날 낮 자신의 지역구인 남상면청년회장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해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를 내고 의도적으로 뺑소니친 것이 아니고 사고가 난 줄 모르고 차를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