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명한 극단으로 자리매김하고 거창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극단입체>가 창단 32주년을 맞아 소설가 이문열 작, 이종일 연출의 <사람의 아들>을 218회 봄 정기공연으로 4월 4일~6일 까지 총6회에게 걸쳐 거창문화원 상살미 홀 무대에서 연속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거창무대에서 잔뼈가 굵어 서울무대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대학로 중견배우들이 거창으로 회귀한 무대로 그 의미가 대단하며, 그들의 탁월한 연기력이 거창의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총체예술인 연극은 역사의 진실위에 인간의 생(生)과 사(死)를 제시하는 감성적인 예술성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아픔과 고통을 위로하고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정신 치유의 통 큰 인간예술이며 시대 상황을 관통하는 사회예술이라고 이종일 연출가는 말한다.


이번 봄 <극단입체>의 정기공연도 이러한 의미를 귀중하게 고려해서 작품을 선택했다고 했다.


<사람의 아들>은 한국문단의 거목, 이문열 작가의 소설<사람의 아들>을 추리적인 서사극으로 재구성한 희곡각색 작품이다.


신과 인간의 관계인 종교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작품은 그리 흔하지가 않지만 <사람의아들>은 시대를 초월한 섬광 같은 사고의 지팡이, 이문열 작가의 수작으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종일 연출가는 아비뇽축제의 신화, ‘쟝 빌리아드’와 같이 연극축제의 신화로 통하지만 실은 실존적 휴머니티의 거장으로 인정받은 연출가이다.


<사람의 아들>로 인연이 된 이문열 작가와 이종일 연출가의 숙명적 만남은 2015년 봄 거창관객에게는 매우 흥미진지한 일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인간의 진정한 자아성찰 속에 신의 구원과 용서가 존재한다는 신과 인간의 관계를 진실하게 파헤친 <사람의 아들> 거창공연은 거창문화원 상살미 홀에서 4월 4일~부터 6일까지 오후 3시, 7시 분 하루 2회 씩 공연한다.


티켓가격은 예매는 일반 1만원, 학생 5,000원이며, 현장구매(당일구매)는 일반 1만5,000원, 학생1만원이다.


예매처는 덕유문고(055-944-1007),제일레코드(055-944-2740), 백두산약국(055-941-1040), 홍익서점(055-942-1771)이며, 공연문의는 극단입체 홍보마케팅팀(070-4099-4302)으로 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