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소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프로젝트 사업에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동촌마을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환경 개조 프로젝트’는 주거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행복생활권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가북면 중촌리 동촌마을은 인구 37명, 23가구로 대부분이 60세 이상의 고령인구인 마을로,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이 많아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열악하고, 특히 마을 도로의 경사가 급해 겨울철 눈길 미끄럼 사고가 많아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아 왔으나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마을 주민들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2억7,000만원을 들여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철거, 상․하수도 정비, 가로등 신설, 공동시설 보수(마을회관 개보수, 폐교 교사 보수), 마을경관정비(마을 내 공원, 경관저해시설 정비, 담장정비), 노인건강놀이터 조성 등 마을 내 위협요소들을 제거하고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거창군 관계자는 “취약한 마을이 살고 싶은 마을로 바뀔 수 있도록 마을주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사업추진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