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김학철)는 지난 30일 경찰의 치안업무를 보조하며 군복무 중인 소속 의무경찰 전원에게 단체외출을 실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의 단체외출은 신세대 개념을 가진 의경들에게 반복되는 내무생활의 일상에서 벗어나 급속히 변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감각을 느끼게 하고 자유롭게 자기계발 시간을 가지게 함으로써 군복무 생활과 사회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게 위해 배려됐다.
대원들은 하루 동안 PC방과 노래방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도 보고 지역의 명소를 찾으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단체외출에 참가한 이차리 상경은 “낯선 지역에서의 군복무라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모든 대원들이 함께 외출할 수 있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마음대로 PC방도 가고 노래도 부르고 영화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으로 다음 외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창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단체외출이 의경들의 정서순화는 물론 내무생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측면이 큰 것으로 보고 매달 정기적으로 단체외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경찰서는 소속 의무경찰 14명의 사기진작을 위해 의경어머니회를 운용, 심적 안정감을 부여하고 정서순화를 위한 음악활동 실시는 물론 누구의 간섭 없이 자유롭게 공부하는 1일3시간의 자기계발 시간인 ‘노터치타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무경찰들은 거창경찰서의 이같은 배려에 복무 기간 중 각종 자격증 취득을 적극 권장해 워드프로세서, ITQ(정보기술자격), GTQ(그래픽기술자격) 등 전문 자격증 20여개를 이미 취득했고, 복무 중 전원에게 1인 2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병역의무와 병행해 공부에도 매진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