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가 최근 관내에서 잇따르는 시국사건의 고소고발 사건 폭주로 인해 업무가 포화상태인 가운데, 정작 중요한 치안에 소홀해 질까 우려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찬․반 양측의 쌍방 고소고발이 시작되더니 지난 2~3월에는  무더기 선거법 위반사건속에 파묻혀 50여명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한숨 돌리려 하자 최근에는 교도소반대 단체인 ‘범대위’측에서 채널경남 사주를 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3건을 고소고발했다는 것.


이에 맞서 채널경남 사주도 범대위측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등으로 6건이나 무더기로 고소해 업무가 폭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시국사건 고소고발 폭주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고소고발하는 당사자들에게는 중요하겠으나 시국사건이 폭증하다 보니 업무처리 한계에 부딪쳐 치안사건 처리에 소홀해 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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