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상면에 산불 2건이 잇따라 발생되자 과거의 악몽이 재연되는 건 아닐까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 오후 1시 35분께 거창군 남상면 둔동리 248번지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0.2ha를 태웠다.


또, 지난 3월 11일 오후 2시 53분께는 거창군 남상면 오계리 인근 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0.4ha를 태웠다.


남상면의 산불은 과거 방화성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속출해 행정당국을 곤혹케 한 전력이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봄 한 철에만 남상면내에 15건의 산불이 발생해 곤혹을 치렀으며, 방화범을 잡기 위해 남상면이장자율회에서 방화범 신고 및 검거에 250만원 의 포상금 까지 내걸었으나 허사였다.


또, 2011년 3월 19일은 1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2건의 산불이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때도 남상면은 잇따른 산불이 정신이상자, 사회 불만자에 의한 방화성 산불로 보고 범인 검거를 위해 10여대의 CCTV를 설치하는 한편, 남상면에서 3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으나 이 해에도 범인검거에는 실패했다.


이어 3년간 조용하더니 또 다시 지난 3월 한 달간 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올 봄에는 몇 건의 산불이 계속될지, 방화성이라면 범인은 누구일지...


올해는 반드시 붙잡아야 할 과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