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적십자병원(병원장 추교운)은 지난 6일 ‘희망365분만센터’를 이용하는 지역의 취약계층 임산부 두 가정에 대해 출산용품을 전달하고 엄마와 아이가 모두 건강하기를 바라며 격려했다.


이번 출산용품 지원행사는 한진과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하는 “해피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두 가정은 거창적십자병원 분만센터를 이용하여 분만예정인 베트남에서 시집온 가조면의 응모(21세)씨와 6번째 출산을 앞둔 거창읍의 이모(36세)씨로, 두 가정 모두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출산을 앞두고 있어 육아에 꼭 필요한 다양한 출산용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육아 환경을 조성하고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


응모 씨의 남편은 “아내가 외국인이고 첫아이 출산이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적십자병원 분만센터 간호사들이 친절히 절차를 알려주시고 또 이렇게 출산용품까지 지원해주니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고 말했으며, 이모씨 또한 “이렇게 다양한 출산용품을 받게 될 줄 몰랐다. 적십자에 감사하며 아이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적십자병원은 지난 2013년 거창군과 거창적십자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분만취약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산부인과의사 2명과 분만간호사8명이 24시간 대기하며 분만센터를 운영 중이며, 출산 후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만들어 군민들이 도시로 원정출산을 가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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