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봄꽃들의 만개로 지역 축제가 한창인 요즘,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의 모습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과거에는 봄철 황사가 잠시 나타났다가 없어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도 일상생활을 했지만 요즘은 황사마스크라 하여 별도로 구입하여 착용하고 다닌다.
이런 현상은 아마도 우리의 자연환경 변화에 따른 국민들의 환경오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2014년 통계청 사회조사에서는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13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황사, 미세먼지 유입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13세 이상은 황사와 미세먼지 유입에 대해 ‘약간 불안함’ 이상이 77.9%이며, 만 15세 이상은 ‘약간 불안함’ 이상이 78.2%로 나이가 많을수록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여성과 남성을 살펴보면 여성의 황사와 미세먼지 유입에 대한 ‘약간 불안함’이상은 80.2%, 남성은 75.5%로 여성이 남성보다 4.7%p 높으며, 특히 ‘매우 불안함’이 5.2%p 높아 여성의 불안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 그래프는 환경부 대기오염도 현황 “미세먼지 월별 대기오염도”이다.
2010년 1월~2014년 1월까지 전국과 경남 값으로 경남이 전국보다 오염도가 낮았으나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계절적으로 겨울과 봄이 여름과 가을보다 오염도가 심함을 말해준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