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상면(면장 박광용)은 임실마을을 시작으로 오무, 오류동, 정동 등 총 11개 마을에서 4월~11월까지 농번기마을 공동급식을 시행한다.


주상면에서 처음 급식을 시작하는 임실마을에서는 농번기 농작업을 하다가 마을회관에 모여 공동급식을 하며, 4월~5월까지 25일간 운영 된다.


이는 민선6기 농정분야 공약사항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거창군에서 전년도 10개에서 금년 100개로 확대 시행되고, 그 중 주상면에서는 전년도 1개 마을에서 금년도 11개 마을이 채택돼 시행되며, 조리인력의 인건비와 부식비 일부를 지원한다.


마을 공동급식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의식주(衣食住) 중 식(食)을 공동으로 해결해 노동력 절감으로 영농중단을 방지하고, 마을공동체별 자체 시행으로 거창 3대 사회의제 중 하나인 ‘더불어 사는 거창’을 구현하기 위해 운영된다.


임실마을 주민들은 1분, 1초가 아까운 농번기에 공동 급식으로 식사준비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거창군과 주상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광용 주상면장은 “공동급식을 통하여 바쁜 영농철에 자체적으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서 좋고 식사 준비 비용도 줄이고 마을 주민간 우애도 다질 수 있어 일거삼득이라고 할 수 있다. 복지란 단순히 뭔가를 지원해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고 주민이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 넣어 더 잘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사업이 단순 공동급식 시행뿐만 아니라 농촌마을의 새로운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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