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닉스주식회사(대표 심재덕)는 영화 「‘청야’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로케이션 촬영기간 중 출연배우들과 제작진의 숙식을 지원키로 했다.

 

영화 ‘청야’는 거창사건을 다룬 영화로 거창군에서 제작을 지원하고 김재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지난달 25일 촬영에 들어가 현재 30% 정도 진행 중이며, 4월 15일 거창군 일원에서의 로케이션 촬영을 완료하고 애니메이션 작업과 편집 등 후반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할 계획이다.

 

제작관계자는 “영화 ‘청야’는 열악한 제작환경 속에서도 이렇게 순조로운 진행이 이뤄지고 있음은 거창군과 출향기업인 그리고 KBS감악산 중계소, 거창아림의료재단, 거창우체국 등 거창군민과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들의 도움이 크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화 ‘청야’는 거창군의 제작 지원금 1억2,500만원 외 별도의 재원이 없어 재정적 어려움이 당연할 수밖에 없음에도 출연배우를 비롯한 영화제작 관계자들의 재능기부와 (주)장충동왕족발(대표 신신자) 등 출향기업인들과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들의 지원에 힘을 얻고 있다.

 

한편, 동양메닉스(주)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92년 창립 이래 기계식 주차설비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업체로, 올해 매출 예상액은 450억원이다.

이 업체는 일본, 중국,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러시아, 아일랜드 등 전 세계 25개국에 주차설비를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또, 거창군의 승강기관련 산업 집적화 단지의 유효성을 높이 평가해 거창으로 생산공장 이주를 결정, 지난 2월 13일 거창승강기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거창일반산업단지 내 4만5,285㎡의 대지 위에 1만6,437㎡의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동양메닉스 관계자는 “영화 ‘청야’ 제작지원과 관련해 지역의 뜻있는 소식을 접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