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영유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4월~12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37개소에 방문해 보육환경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은 지난 3월 20일~27일까지 거창군 홈페이지를 통해 총 8명이 모집돼 부모와 보육전문가 각 1명씩 2명이 1팀을 이루어 활동하게 된다.
주요활동으로는 관내 어린이집 37개소에 대한 ‘급식 및 위생부문’의 식단표 이행, 원산지 표시, 조리실 및 조리과정, 배식과정 등이고 ‘안전부분’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및 조치, 놀이감 파손, 안전교육, 소방훈련, 차량내 소화기 비치, 차량안전 운행 등이며, ‘건강부분’은 응급조치체계 등 전반적인 사항을 현장 모니터링하게 된다.
모니터링결과 우려되는 문제가 발견될 경우 담당공무원에게 통보해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집의 아동학대 등으로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육경험이 있는 보육전문가와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보육서비스의 당사자인 학부모들이 함께 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