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문화센터(소장 신명환)는 이달 16일~5월 8일까지 휴관없이 23일간의 ‘꽃, 향기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희망을 닮은 봄을 전시장에 옮겨놓고자 마련됐으며, 밖에서만 만끽하던 봄을 실내에서도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전시장에 핀 봄을 보며 관람객 마음에도 설렘과 희망이 피어났으면 한다”고 문화센터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전시 작품은 총 42점으로, 봄 하면 생각나는 꽃, 싱그러운 풀과 새싹, 따뜻한 봄을 주제로 한 작품, 꽃이 있는 풍경화로 구성했다.


몇 작품에 대해 소개를 해보면 <진달래>를 그린 작가 김진관은 자연과 생태계, 생명의 질서를 인본주의적인 사고로 보지 않고 자연의 입장에서 있는 그대로 그려내고자 했다. 


<흐름-엉겅퀴>를 그린 작가 이강화는 딱딱하게 정해진 구도, 순환이 딱 맞춰진 인위적인 형상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움에 녹아내리는 현상들을 보이는 그대로 표현하고자 했다.


<잔디>의 황규백 작가는 매조틴트판화의 대가이며, 그려진 사물이 회화처럼 섬세하게 표현됐다. 그는 사람들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잠재한 정감을 끌어내는 작품을 그려내고자 했고, 인간의 심리, 감정을 초현실적인 자연의 표현을 통해 끌어내고자 했다.


 4월>의 김난영 작가는 ‘성’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자칫 잘못하면 선정적으로 보이는 성이라는 주제를 작가 특유의 화풍으로 밝고 은유적이면서 보다 완곡한 표현으로 변화시켰다. 이외에도 강국진 ,앙드레 코다보, 폴아이즈 피리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접하며 향기로운 꽃에 따사로운 햇살이 거창군민들의 마음속에 찾아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기타 궁금한 점은 문화센터(055-940-8460)로 문의하거나 문화센터 홈페이지( http://www.gcwc.go.kr)로)를 참고하면 된다.


○ 전시기간 : 2015. 04. 16(목) ~ 05. 08(금)
○ 전시장소 : 거창문화센터 전시실(1, 2층)
○ 관람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휴무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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