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 거창군연합회(회장 전호승)는 지난 16일 거창컨벤션홀에서 5도 5군(경북 고령군, 경남 거창군, 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 4-H회원 160여 명을 초청해 이념을 같이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4-H회원의 소통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이모작연구소 이도경소장의 특강, 거창사물 놀이패와 음치 박치의 통기타 공연, 거창사과테마파크와 천적생태과학관 관람, 5도5군 특산물 교환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전호승 회장은 “1991년 전북 무주군에서 우정과 화합,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시작한 지 어느덧 25돌이 된 영광스러운 행사를 거창군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행사준비를 위해 애쓰신 거창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농촌이 직면한 고령화와 세계화의 물결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 역할을 4-H회원들이 해주어야 농업과 농촌이 발전 할 수 있고, ‘혼자서 가기보다는 여럿이 함께 가는 방법을 모색하자.”라며 5도 5군 행사를 맞아 우리 군을 찾아 주신 4-H 회원들을 환영 했다
이성복 거창군의장은 “4-H 출신으로서 4-H의 많은 것을 배우고 실천해, 이를 삶의 지침으로 삼고 있다”며, “4-H 정신은 자라는 젊은이는 물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4-H는 1947년 설립된 후 66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하게 농업과 농촌의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해왔으며, 풍요롭고 살기 좋은 농촌건설과 국민의 안전 먹거리 제공 등 농업발전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전호승 회장은 “4-H 정신을 이어받되 시대의 흐름에 맞는 모습으로 변모해 4-H가 다시 한 번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