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김학철) 의경 15명과 거창미용사회(회장 김광순) 회원 3명은 지난 19일 오후 서내 의경생활실에서 미용사회원들이 의경들의 두발을 정리해 주는 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생활실을 둘러보며 의경들의 군복무생활을 경험해 보는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군복무중인 거창서 의경들이 자비를 들여 이발을 하다가‘이발비용을 줄이기 위해 조발기구를 구입하여 자체적으로 이발을 한다.’는 소식을 접한 거창미용사회에서 미용봉사를 제안하여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미용사회원들은 매월 1회 정기 미용봉사를 약속했고 이에 의경들은‘엄마 같은 따뜻한 손길로 생활실에서 편안히 이발할 수 있어 더 없이 좋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거창서 관계자는“미용사회원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미용봉사를 약속하고 있어 의경 사기진작은 물론 의경들의 깔끔하고 단정한 용모로 경찰서 방문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국민에게 봉사하는 친절한 경찰상 이미지 정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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