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7일(월) 오전 9시 30분~10시 까지 학교 운동장에서 거창초교 관악부의 작은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은 전학년이 운동장에 모인 가운데 거창초교 교사 어달선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채동 지휘자의 지휘 아래 계룡 행진곡 외 2곡을 연주했다.


연주자와 관람자의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는 일반적인 음악회와는 달리 관람자가 연주자의 주변에 둘러앉아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 관람했다.


또, 각 악기에 대한 해설과 악기 음색 들어보기, 연주곡에 맞추어 전교생이 노래를 부르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공연에 직접 참여하고, 음악에 대한 교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공연 관람 후 이승용 학생(4학년)은 “연주가 듣기 좋을 뿐만 아니라 학교 친구들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아서 즐거웠고 친구들이 멋져 보였다. 기회가 된다면 관악부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거창초교 관악부는 지난 21일(화) 있었던 거창사건 추모식 및 부대행사에도 참여해 행사 의식곡 연주를 맡았으며, 앞으로 있을 전국관악경연대회에 참여하는 등 교내외의 연주 활동으로 거창 지역 청소년의 문화·예술적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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