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거창보호관찰소(소장 박해영)는 전자발찌 대상자의 심성순화와 전자발찌 착용의 중압감을 해소 하기 위해 30일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 내 철쭉군락지, 영화촬영지 등을 탐방하는 자연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대상자들은 담당자와 함께 일대일 등반을 한 뒤 식사도 같이하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담당자와 인간적 소통을 통해 서로 친밀감을 형성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자발찌 대상자 박 모(42)씨는 “담당자와 함께 등산을 하며 전자발찌로 인한 중압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고 인간적인 대화를 통해 보호관찰관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보호관찰소 박해영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와 처벌 하는 것 외에도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심성순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며, 앞으로 다양한 심성순화 프로그램을 시도하여 지역사회가 범죄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