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남상초등학교(교장 정태식) 유치원생과 전교생 39명은 1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경험하면서 신나고 즐겁고 꿈과 끼를 키우는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은 문화예술체험버스가 직접 학교에 방문해 우리 탈 전시 및 탈만들기, 탈춤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에 대한 소개와 민속박물관에 대한 소개를 한 뒤 강당에서는 우리 한지로 만든 채반 , 저금통 등 여러 가지 생활용품을 구경했다.
한지를 이용해 하회탈과 각시 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자신이 만든 탈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서 탈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더욱더 많이 가지게 됐다.
오후에는 박물관 전시 버스에서 한국의 지역별 다양한 탈과 탈춤 영상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고, 학생들은 관람질서를 잘 지켜서 우리조상의 얼과 정이 담겨있는 탈을 만나 보았다.
엽전을 이용한 제기 만들기와 차기를 하고, 마지막 활동으로 탈을 활용한 연극놀이를 체험하고 탈을 쓰고 우리의 전통 탈춤을 배우기도 했다.
체험활동을 한 후 남상초등학교 김진성(13)학생은 “오늘 박물관 체험을 통해서 우리 탈에 대해 몰랐던 다양한 탈의 모습과 숨은 뜻을 알게 됐고, 우리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많이 생겼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프로그램을 통해 남상초등학교 학생들은 우리민속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문화를 더욱더 사랑하며 아끼는 마음을 기르게 됐고, 신명나는 하루가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