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창군농업회의소(회장 김제열)가 전국 농업회의소의 선도적 단체로 대접받아 주목받고 있다.

 

거창군농업회의소는 지난 2010년 진안군·나주시·평창군에 창립된데 이어 2012년 4월 30일 출범함으로써 전국 4번째, 도내에서는 최초로 창립됐다.

 

이 단체는 창립 후 거창군 농업인들을 위한 각종 정책업무, 정보제공 업무 등의 농업인 지원사업, 농산물서포터즈 모집 등의 기획사업을 비롯, 전국 농어업회의소 지원 및 역량강화, 법제화 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오는 9일은 서울 양재동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열리는 사단법인 국민농업포럼 주최, ‘새 정부 농정 기조와 방향’을 주제로 농업인, 소비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에 거창군 농업회의소 임직원들이 초대를 받아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는 박근혜정부 초대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의 기조강연에 이어 ‘도시소비자가 제안하는 농정방향과 과제’라는 내용으로 조완형 ‘한 살림’ 전무이사의 주제발표, ‘현장농업인이 제안하는 농정방향과 과제’라는 내용으로 류근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조현선 안성고삼농협 조합장, 이의옥 전국학교영양사회 부회장, 김미경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 황수철 농정연구센터 소장이 토론자로 함께하는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또 박근혜정부 5년의 농정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이날 행사에 앞서 행사 대표단과 이동필 농식품부장관과의 간담회가 마련되는데 이 자리에 거창군농업회의소 김제열회장은 전국 농어업회의소 대표회장 자격으로 참석하게 된다.

 

오는 30일 거창군농업회의소 창립 1주년을 앞두고 그간 다양한 시도와 운영으로 전국적인 정형을 만들어온 거창군농업회의소는 이번 농식품부장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난 경과와 성과점과 한계, 향후 계획 등을 이야기 할 계획이다.

 

또 김훈규 사무국장은 올해 발족을 준비하는 남해군농어업회의소 창립을 위해 남해군(군수 정현태)과 남해군 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공동단장 박상현, 권대석, 이영준)의 요청으로 4월 2일~11일까지 진행하는 남해군 전 읍.면 농어업인 교육에 거창군 사례발표를 위해 순회를 하고 있다.

 

읍.면 순회교육은 농어촌복지포럼 정명채 박사와 거창농업회의소 김훈규 사무국장이 진행하는데 정명채 박사는 농어업회의소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김훈규 사무국장은 거창의 구체적인 사례와 1년간의 진행상황을 얘기한다.

 

새정부 이후 농어업회의소의 법제화가 어려움에 봉착하고 예측이 불분명한 상태였지만, 초대 농식품부장관의 의지 확인과 시범지역 지자체의 새로운 건설 등으로 다시 전국의 농어업회의소 전망이 밝아진 가운데 거창군농업회의소가 타 지역 창립과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관련행사에도 전국 대표 자격으로 초청되는 등 농업회의소 선도적 단체와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