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맞이 학교인 주상초등학교(교장 정시균)는 ‘콩 & 콩깍지’ 자매결연이라는 오랜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로 9년째 진행되고 있는 ‘콩 & 콩깍지’ 자매결연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콩(학생)을 사랑으로 껴안아 따가운 햇살과 비바람을 막아 보듬어주는 부모로서의 역할을 하는 콩깍지(교사)와 그 속에서 나날이 자라고 커가는 콩을 의미하는 것이다.
콩깍지 선생님은 1년간 3명의 콩을 품고, 매주 금요일마다 같은 티셔츠를 입고 점심을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주상초등학교는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콩-콩깍지 선물 증정’과 콩깍지 별로 티셔츠를 맞춰 입는 행사를 가졌다.
콩깍지(교사)들이 자매결연한 콩(학생)에게 자비로 정성껏 준비한 어린이날 기념 선물과 카드를 전달하고, 콩을 꼭 껴안아 주었다.
작은 선물이지만 콩들은 콩깍지의 사랑을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끝으로, 교사와 학생들은 우리 학교만 가지고 있는 콩 & 콩깍지 주제가 “♬ 콩콩콩 우리 콩깍지 사랑의 주상콩깍지~♫ ”를 부르며 더욱 주상을 아름답게 가꿔가자고 다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